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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매출 제자리에도 영업익 증가(상보)
2014-07-28 11:19:41 2014-07-28 11:24:19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코웨이(021240)가 렌탈 판매와 해외사업 순항 등에 힘입어 2분기도 양호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 
 
코웨이는 28일 K-IFRS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 97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568억9500만원, 66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 11.0% 늘어났다.  매출이 제자리임에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늘며 높은 마진율을 보였다. 내실을 다진 원동력은 확고한 시장 지배력이다. 
 
렌탈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346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렌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인 37만1000대를 달성했다. '한뼘 아이스', '실속형 냉정수기' 등 주력제품인 정수기군과 복합청정기 제품군, 매트리스 등의 렌탈 판매량이 고르게 증가했다.    
 
해외사업 매출도 확대됐다. 말레이시아와 미국 해외법인의 렌탈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557억원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와 미국법인의 2분기 현지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 11% 상승했다.
 
이밖에 홈케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등 사업 다각화에도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트리스 렌탈 등 홈케어 사업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2분기까지 누적된 총 계정은 약 17만5000계정이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은 "올 2분기에는 주요 제품 카테고리인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에서 지속적 판매확대 등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공고히 했다"며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와 홈케어 사업의 확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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