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이후 최대의 경제침체로 인해 글로벌 수요가 급감하면서 올 글로벌 무역량은 약 9% 감소할 것으로 세계무역기구(WTO)가 23일 전망했다.
WTO는 이날 연례 무역보고서를 통해 선진국은 올해 10%의 무역량 감소로 특히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며, 무역성장에 의존도가 더 큰 개도국은 2∼3%의 감소를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WTO는 "대다수 선진국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과 아시아를 비롯해 대부분의 주요 경제가 올해 첫 몇 달간 기록한 수출 급감은 올해 무역전망이 예상외로 암울할 것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유럽의 작년 대미 수출은 금융위기로 수요가 줄어들면서 5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당초 WTO는 오는 25일 연례 무역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블룸버그 통신이 네덜란드 신문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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