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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여객기, 기상 악화로 추락..말리서 잔해 발견
2014-07-25 08:02:12 2014-07-25 08:06:27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아프리카 상공 비행 중 실종됐던 알제리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BBC뉴스에 따르면 알제리항공당국은 알제리항공 AH5017편 여객기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르키나 파소 수도 와가두구를 출발해 알제리 수도로 향하던 이 여객기는 이륙 50분만인 오전 1시55분(현지시간)에 교신이 두절된 뒤 실종된 바 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110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했다.
 
탑승객 중에서는 프랑스인이 51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정부는 긴급 회의를 열고 수색 작업을 위해 전투기를 급파한 상태다.
 
현재 정확한 추락지점과 탑승객들의 생존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말리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국의 북부 지역에서 알제리 실종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케이타 대통령은 "아구엘호크와 키달 사이에서 실종기 잔해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악천후로 인해 여객기가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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