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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SK하이닉스, 소송 악재 딛고 강보합 '전환'
2014-07-22 09:09:45 2014-07-22 09:14:17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도시바의 소송 제기에도 불구하고, 악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증권사가 잇따르며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22일 오전 9시1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장중 강보합(0.2%)으로 상승 전환했다.
 
전일 SK하이닉스는 장 마감 후 지난 3월 일본 도시바가 제기한 소송의 소장이 도달했다고 공시했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가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기술정보를 파기할 것과 이를 이용해 낸드플래시 제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영업을 금지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손해 배상금 1조1000억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현대증권, 동부증권(016610) 등에서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도시바의 주장에 따라 메모리 기술이 유출(2008년 봄)된 이후인 2009년~2014년 중 생산한 모든 낸드 제품에 이 기술을 적용했다고 가정했을 때 약 3000억원의 피해 금액이 산정된다고 분석했다.
 
박영주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더라도 3000억원 가량의 피해 금액이 산정돼 SK하이닉스의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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