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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천안 물류센터 완공.."동남아 허브기지 역할"
2014-07-21 19:47:15 2014-07-21 19:51:50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이랜드그룹이 연면적 20만㎡에 달하는 패션 물류센터를 천안에 완공했다.
 
이랜드는 21일 박성경 그룹 부회장과 충청남도 안희정 지사, 천안시 구본영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이랜드)
 
물류센터는 지하1층부터 지상4층까지 총 5개 층으로 이뤄졌으며 모든 층은 차량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램프가 설치돼 상품의 입,출하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하 일일 최대 물동량 처리능력은 5만 박스며 연간으로 400만~500만 박스, 금액 기준으로 연간 5조원 이상의 물동액을 처리하게 된다.
 
이외에도 총 길이 2.5km 달하는 컨베이어, 4000셀 이상의 상품분배시스템(DAS), 1,000개셀에 달하는 자동분류기(SORTER) 등의 물류 자동화 설비를 갖춰 전국 4,000개 이상의 매장에 매일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랜드는 천안 패션물류센터 준공으로 기존 부평, 남안성, 입장, 직산, 일죽 등지에 흩어져 있던 물류센터를 통합함으로써 연간 물류비용이 100억 이상의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물류 시스템 1위 회사인 미국 맨하탄사와도 창고관리시스템을 구축중으로 천안 물류센터는 향후 그룹사 물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전국에 흩어져 있던 물류센터를 천안으로 통합하고 이미 완공된 중국 상해 물류센터와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여 아시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게 됐다"며 "베트남, 인도 등 현지 생산공장 등과 함께 수직계열화 완성을 통해 글로벌 SPA 패션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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