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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서 복역하던 미국인 2명, 가자지구 전투서 사망
2014-07-21 14:48:37 2014-07-21 14:53:1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이스라엘 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인 하마스 간의 충돌이 연일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2명의 미국인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이스라엘 군과 하마스 간의 교전 중 숨진 이스라엘 소속 군인 13명 가운데 2명은 미국·이스라엘 이중 국적자라고 전했다.
 
이 중 24세의 맥스 스타인버그는 가자지구 동부 베르셰바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지난 2012년 6월 이스라엘 여행을 갔다가 이스라엘 군 자원 입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부친인 스튜어트 스타인버그는 "아들이 이스라엘 골란여단 부대의 명사수였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미국인 사망자는 21세의 니씸 션 카멜리로 알려졌다. 독실한 유대교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텍사스 사우스 파드레 아일랜드 출신으로, 이스라엘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뒤 4년 전 이스라엘 군에 입대했다.
 
마야 카도시 이스라엘 주재 미 영사관 부영사는 카멜리의 유족들이 이스라엘에 올 수 있도록 항공편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하마스와의 교전 중 사망한 이스라엘 군인의 장례식이 열리고 있다.(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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