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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 강화..사망자수 400명 넘어
2시간 임시 휴전 무산
2014-07-21 05:44:12 2014-07-21 05:48:51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에 따른 사망자수가 400명을 넘어섰다.
 
20(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은 19일 밤 가자지구에 탱크 포격을 가한데 이어 20일에도 공습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이날 하루동안 가자지구에서 최소 40명의 사망자와 4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한 공습이 시작된 이래 가자지구 사망자수는 400명을 넘어섰으며, 부상자도 최소 3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이스라엘에서는 군인 5명을 포함해 7명의 희생자가 나왔다. 이스라엘 군은 팔레스타인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이스라엘군 복장을 하고 땅굴을 통해 자신들의 영토에 침입했으며, 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일부 군인들이 희생됐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이스라엘 군과 하마스는 국제적십자(ICRC)의 휴전 제의를 받아들인 바 있다. 하지만 양측은 상대방이 먼저 합의를 깼다며 공습을 재개했고, 1시간 만에 휴전은 무산됐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위반한데 대해 맞대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공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곳곳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자료=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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