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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리보기)기업 실적·지표 주목
2014-07-20 11:13:44 2014-07-20 11:17:46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이번 주 뉴욕 증시에서는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가 증시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지정학적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실적이 우수하게 나온다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주 뉴욕 증시는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과 이스라엘 사태 등에 대한 우려로 크게 하락했지만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주간 단위로 다우 지수는 0.7%, S&P500 지수는 0.5%, 나스닥 지수는 0.4% 오르며 마감했다.  
 
따라서 이번주에도 기업 실적이 우수하게 나온다면 증시에 긍정적인 재료가 될 전망이다. 
 
이번주에는 페이스북, 아마존, 버라이존, AT&T, 코카콜라, 비자, 스타벅스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경제 지표 발표 역시 주요 관심사다.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의 경제 지표로는 6월의 소비자물가지수, 기존주택판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내구재 주문 등이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6월 소비자물가 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미국 내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6일 열린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된다면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 질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주택 관련 지표들 역시 눈여겨 지켜봐야 한다. 옐런 의장은 앞서 여러번 주택 경기 부진이 미국 경제에 리스크라며 경계감을 나타낸 바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번주에 발표되는 지표들을 통해 경기 회복이 어느정도 나타나고 있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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