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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지정학적 불안감..혼조
2014-07-19 07:08:45 2014-07-19 07:12:5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말레이시아 항공기 피격에 따른 지정학적 불안감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DAX30 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대비 33.86포인트(0.35%) 하락한 9720.02를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11.13포인트(0.17%) 오른 6749.45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19.19포인트(0.44%) 상승한 4335.31로 장을 마감했다.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상공을 지나가다가 격추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여객기 추락으로 타고 있던 승무원과 승객 등 298명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기는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의 보잉 777-200ER기종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쿠알라룸푸르로 가던 중 이 같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존의 지난 5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전월보다 줄었다는 것 또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계절조정을 거친 지난 5월 유로존의 경상수지가 195억유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4월 수정치인 216억유로를 밑도는 수치다.
 
업종별로는 항공주인 에어프랑스(-2.08%), 라이언에어(-1.88%), 루프트한자(-1.11%)가 일제히 내렸다.
 
자동차주인 BMW자동차(-0.91%), 푸조(-0.62%), 폭스바겐(-0.24%)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반면,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는 2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었다는 소식에 5.21% 올랐다. 통신 장비 제조사 에릭슨도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는 발표에 8.81%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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