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일본의 기업연금에서 차지하는 주식의 비중이 계속 축소되고 있다.
이는 주가 하락에 따라 2008 회계연도 주식 운용수익이 2월 말 기준 마이너스 18.6%로 사상 최저 폭을 기록하는 등 주식 투자로 인한 손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명 화장품사인 시세이도(資生堂)의 경우 내달부터 운용자산 가운데 국내 및 외국 주식의 비율을 각각 20%에서 5%로 낮추기로 했다. 대신 국내 채권은 35&에서 60%로 늘리는 등 자산의 안전 운용을 우선키로 했다.
대형 백화점 'J 프런트 리테일링' 산하 다이마루(大丸)연금도 주식 비율을 40%에서 30%로 낮추고, 차액은 원유나 곡물 등으로 전환키로 했다.
후지쿠라는 지난해 9월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연금의 주식 투자를 일시 중지했다. 이 회사의 경우 해외를 포함한 주식 비율은 20% 이하로 당초 적정치로 봤던 30%보다 낮게 유지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