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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 올 상반기 최고의 신차는 ‘LF쏘나타’
2014-07-16 09:53:42 2014-07-16 09:58:08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SK엔카닷컴(대표이사 박성철)은 올 상반기 출시된 최고의 신차로 현대차 ‘LF쏘나타’를 꼽았다.
 
SK엔카는 지난달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에 출시된 신차 중 최고의 모델’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산은 현대차 LF쏘나타, 수입차는 BMW i3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005380) LF쏘나타(34.6%)는 지난 2009년 YF쏘나타 출시 이후 5년 만의 풀체인지 모델로 개발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LF쏘나타 출시로 인해 국산 중형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한층 높아졌다.
 
◇SK엔카닷컴(대표이사 박성철)은 올 상반기 출시된 최고의 신차로 현대차 ‘LF쏘나타’를 꼽았다.(자료=SK엔카)
 
1위를 차지한 LF쏘나타는 실용성과 편의사양, 디자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위는 한국GM 말리부 디젤(24.5%)이 차지했다.
 
말리부 디젤은 국내 첫 디젤 중형 세단으로 디젤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수입차와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한 모델이다.
 
수입차 못지 않은 성능을 자랑하면서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판매량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3위는 캠핑 열풍에 힘입어 기아차(000270) 신형 카니발(22.7%)이 뽑혔다. 신형 카니발은 출시 한달 만에 사전계약대수가 1만7000대를 넘어서면서 인기몰이에 있다.
 
올 상반기 최고의 수입 신차는 BMW i3(31.6%)가 1위에 올랐다.
 
지난 4월 출시된 i3는 BMW 최초의 양산형 순수 전기차로 국내에 출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BMW i3는 전기차 인프라 부족과 비싼 가격 탓에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고 있지만, 획기적인 디자인과 친환경성, 주행성능 등 BMW 전기차의 완성도에 높은 점수를 줬다.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 i3에 이어 벤츠 더 뉴 C클래스 5세대(8.9%),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7.8%), 아우디 뉴 A3 세단(7.4%)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나란히 순위에 올랐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부분변경이나 단순한 상품성 개선보다는 장기간 개발 끝에 혁신적인 모습으로 출시된 신차에 높은 점수를 줬다”며 “특히 상위권에 오른 국산 신차는 실제 판매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소비자 선호도와 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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