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최근 중국 철강가격이 급락하면서 업체들의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2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철강협회는 지난 5일 기준 철강종합가격지수가 101.14를 기록, 1994년 4월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철강협회측은 “지난달 업체들이 경기회복 기대감에 생산을 크게 늘렸으나, 판매율이 떨어지고 재고량은 증가하면서 3월 철강가격이 15년전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국 조강생산량은 8198만톤으로 일평균 138만톤을 기록했으나, 올해 일평균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1.62% 늘어났다.
여기에 국제시장수요가 위축돼 지난 1~2월 철강수출이 50% 급감했으며, 새로 체결된 계약도 많지 않아 올해 전체 철강수출이 80% 이상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철강가격이 급락한 것은 경기부양 기대로 철강가격이 오르자 중대형 철강사가 공장가동률을 높이면서 재고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이에 따라 중국 철강업계는 중소업체들을 중심으로 다시 어려움에 직면할 전망이다.
중국 철강기업은 2008년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71개 중대형 철강사의 적자 규모는 488억위안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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