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포르투갈 중앙은행 "BES 지급능력 문제 無"-로이터
2014-07-14 08:24:06 2014-07-14 08:28:43
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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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갈 중앙은행 "BES 지급능력 문제 없다" - 로이터
 
지난주 후반에 포르투갈발 돌발 악재가 금융 시장을 뒤흔들었습니다.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포르투갈 정부와 중앙은행이 적극적으로 투자자들을 안정시키고 나섰는데요. 자세한 소식 로이터통신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르투갈 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을 발표해 "BES 회사채의 안전성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예금자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페드루 파수스 코엘류 포르투갈 총리도 "BES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탄탄한 여유 자본을 보유했다"며 "정부가 개입할 이유가 없고 포르투갈 투자자들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평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는데요.
 
전일 BES 주가는 BES의 금융지주회사 이스피리투 산투 인테르나시오나우(ESI)가 채무상환을 연기했다는 소식에 17% 넘게 폭락한 후 거래가 정지된 바 있습니다.
 
또한 이번 위기가 유로존 전체로 커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유럽 증시와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포르투갈 정부와 중앙은행이 투자자들을 안심시키자 전일 4.2%나 폭락했던 포르투갈 PSI20지수는 0.6% 반등에 성공했고 유럽 증시와 뉴욕 증시 역시 안도감으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 美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반덤핑 관세 - 블룸버그
 
미국 정부가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내 업계의 타격이 예상되는데요. 관련 소식 블룸버그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9.89%에서 15.7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에 내렸던 덤핑 무혐의 예비 판정을 뒤엎는 것인데요.
 
미국 상무부는 이날 본판정에서 한국산 제품이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수입되고 있다며 반덤핑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고 그 이유룰 설명했습니다.
 
덤핑마진은 현대하이스코가 15.75%로 가장 높고 넥스틸이 9.89%이며 아주베스틸, 대우인터내셔널, 동부제철, 휴스틸, 일진철강, 금강공업, 넥스틸QNT, 세아제강 등 나머지 8개 업체는 12.82%입니다.
 
유정용 강관은 원유·천연가스 등의 시추에 쓰이는 파이프로, 최근 북미 셰일가스 개발 붐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철강재 품목인데요.
 
한국 내에는 유정용 강관의 수요가 전혀 없어 생산된 제품의 98.5%가 미국으로 수출될 정도로 미국 시장 비중이 크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에게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 대형은행 실적 스타트 끊은 웰스파고 - USATODAY
 
미국의 대형은행 웰스파고가 실적을 공개하며 대형은행들의 실적 출발을 알렸습니다. 예상과 부합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USATODAY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웰스파고는 2분기 순익이 57억3000만달러, 주당 1.0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의 55억2000만달러, 주당 98센트보다 14% 개선된 것으로 앞서 시장 전문가들이 예측한 1.01달러와는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1억달러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전년 동기의 214억달러보다 1.5% 감소한 것이지만, 사전 전망치 208억4000만달러는 웃도는 수준입니다.
 
존 스텀프 웰스파고 최고경영자는 "미국 경제가 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개선되면서 실적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며 "또한 대출과 예금 잔액 역시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이날 뉴욕 증시에서 웰스파고의 주가는 0.62%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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