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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교덕 경남은행장,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
"출산 친화적인 기업문화 확산시킬 것"
2014-07-14 00:00:00 2014-07-14 00:00:00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손교덕 경남은행 은행장이 출산장려와 일ㆍ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경남은행은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관한 제 3회 인구의 날 행사에서 손교덕 은행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경남은행 손교덕 은행장(왼쪽)이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오른쪽)으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 받고 있다.(사진=경남은행) 
 
손 행장은“직원들이 화목한 가정을 꾸려나갔으면 하는 바람에서 계획하고 실천한 작은 노력이 크고 값진 선물로 되돌아와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2900여 임직원과 1300여 직원 가정의 가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가겠다"고 수훈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할 계획"이라며 "출산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들에 전파하고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손교덕 은행장은 출산장려를 위해 전국 전 영업점에 포스터를 부착해 홍보하는 한편 이동점포(KNB무빙뱅크) 대형LED전광판을 활용해 출산 장려문화를 확산시켜왔다.
 
다자녀가정과 신혼부부를 위해 금리감면 혜택과 우대금리를 주는 대출상품과 예ㆍ적금상품도 내놨다.
 
연 1~2회에 걸쳐 결혼적령기 미혼 남녀직원들과 지역 내 기업ㆍ기관 직원들의 만남을 주선하기도 했다.
 
임신한 여직원들을 위해서는 '경은 예비맘 서포터즈 제도'도 실시했다. 전자파 차단 임부복과 전용 쿠션(방석) 등 배려물품을 지원하고, 임산부 임을 알리는 명패와 목걸이를 착용하게 해 일반 직원과 고객들의 배려를 유도했다.
 
워킹맘 직원을 위해 '경은맘 버틀러(Butler, 집사) 제도'를 시행해 어린이집 운영과 유치원 보조비 지원ㆍ육아 휴가ㆍ휴직제도를 활성화했다.
 
경남은행은 손교덕 은행장의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을 계기로 출산장려와 일ㆍ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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