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CG(컴퓨터그래픽) 기술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직접 투자하고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20일 '국내 CG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이를 위해 CG 요소를 갖춘 경쟁력 있는 시나리오 구입과 CG 제작 가능성이 높은 도서·만화 등의 지적재산권 확보, 능력 있는 시나리오 작가들의 육성 등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CG의 중요성에 대해 세계 디지털콘텐츠 시장에서 디지털 영상분야와 디지털방송 등의 영상관련 분야는 47%를 차지하고, 이 중 CG가 50∼60%를 차지하고 있어 CG의 경쟁력 확보가 디지털콘텐츠 경쟁력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어 국내 CG 시장이 매년 20% 이상 성장하는 추세이지만 세계시장 점유율은 2.3%에 불과, 세계 주요국보다 대단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국내 CG 산업의 문제점에 대해 국내 소프트웨어 기술 부족으로 높은 가격의 해외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하고, 국내 업체들 간의 과열 경쟁으로 가격 경쟁력이 확보되지 않은 점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보고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영업 중심의 고부가가치 창출 및 경쟁력이 떨어지는 CG렌더링, CG실사합성 기술 강화와 핵심기술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 유명 제작사와의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해외 제작 스튜디오를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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