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홀딩스, 사료부문 수익성 개선 전망..목표주가'↑'-현대證
2014-07-10 08:26:08 2014-07-10 08:30:27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현대증권(003450)은 10일 하림홀딩스(024660)의 사료부문 수익성이 높아져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000원에서 8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림홀딩스의 사료부문은 올해 1분기에만 매출 532억원, 영업이익 25억원, 순이익 14억억 등을 기록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옥수수가격의 하락추세가 지속됐고 원달러 환율도 강세가 추가 진행됨에 따라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결 기준 하림홀딩스의 매출 8290억원 중 사료 부문은 2200억원(27%)을 차지해 유통부문 다음으로 매출 비중이 높다.
 
지난 2012년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사료부문은 2013년에도 순손실 8억원 등을 기록했지만 올해 매출 성장율 10%(매출 2420억원)와 영업이익률 8% 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 연구원은 이어 "올 3분기 실적은 옥수수 가격이 강세로 전환되면서 다소 주춤할 수 있지만 최근 두달간 진행된 옥수수 가격의 급락영향으로 4분기 사료 부문은 사상최대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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