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독일, 프랑스 꺾고 4강 진출
2014-07-05 03:10:33 2014-07-05 03:14:41
◇4강 진출을 확정한 뒤 환호하는 독일 선수단.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독일이 프랑스를 꺾고 브라질월드컵 4강에 오르며 전통의 강호다운 모습을 보였다.
 
독일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전 프랑스와 경기에서 마츠 훔멜스(도르트문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훔멜스는 전반 12분 골문과 약 40m 거리의 왼쪽 측면에서 토니 크루스(바이에른뮌헨)가 올려준 프리킥을 골문 앞에서 몸싸움 경쟁 끝에 헤딩슛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전반 선취골을 얻은 독일은 침착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반면 시간이 흐를수록 프랑스는 더욱 공격 속도를 높여갔으나 동점 골은 터지지 않았다.
 
독일은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고비마다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뮌헨) 골키퍼의 선방까지 나오며 끝내 1골을 지켜냈다.
 
일찌감치 앞서간 독일은 위험한 순간에 앞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뮌헨)와 사미 케디라(레알마드리드)가 영리하게 프랑스의 공격을 끊었다.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후반 들어 올리비에 지루(아스널)와 로익 레미(뉴캐슬)까지 총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으나 경기는 뒤집어지지 않았다.
 
경기 막판 프랑스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왼발 슛을 했으나 이마저 노이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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