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번호판, '허' 기피 '호' 선호
2014-06-27 15:07:46 2014-06-27 15:11:57
[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장기 렌터카 신규고객 중 3분의 2 이상이 '하' 또는 '호' 번호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J렌터카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10개월간 신규고객 약 700명을 대상으로 번호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하'와 '호' 번호판을 선호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절반을 상회한 67%로 나타났다. 무관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33%였다.
 
또 '하'와 '호'를 선택한 사람 중 81%가 '호'를 선택했고, '하'는 18.7%, '하' 또는 '호'면 괜찮다는 비율은 0.3%로 조사됐다.
 
AJ렌터카는 이러한 결과의 이유는" '하'가 기존 렌터카 번호판인 '허'와 모음이 유사한 반면, '호'는 일반 차량번호판 '오', '고', '소' 등과 비슷해 렌터카라는 인식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자로 '호(好)'가 '좋다'는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으로도 분석했다.
 
연령대별 선호도도 다소 차이가 있었다. '허'를 기피한다고 응답한 30~40대는 68%, 50대는 70.3%인데 비해, 20대는 52.5%를 기록했다.
 
AJ렌터카는 '허' 번호판에 대한 이미지가 '성공한 직장인', '임원용 차량' 등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지만, 높은 연령대로 갈수록 젊은 층보다 번호판에 대한 인식 변화가 다소 보수적"이라며 "이는 '허'를 기피하는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J렌터카 관계자는 "개인 장기렌터카 고객은 여러 대의 차량을 이용하는 법인과 달리 개개인의 선호도에 차이가 있는 편"이라며 "고객 요구사항을 통해 변화하는 업계 트렌드를 파악하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J렌터카 개인고객 번호판 선호도 조사.(자료=AJ렌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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