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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주택 8개월 연속 감소 '마감'..수도권이 문제
지방 소폭 감소세 반면 수도권 대거 증가
2014-06-26 11:00:00 2014-06-26 11:00: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수도권의 미분양 증가로 8개월 연속 감소세를 그리던 전국 미분양주택이 증가세로 전환됐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4만9026가구로, 전월 대비 3453가구 증가했다.
 
지방에서는 미분양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수도권에서 대량의 미분양이 속출, 전반적인 증가세로 이어졌다.
 
5월 말 기준 수도권 미분양주택은 2만9046가구로 전월보다 4754가구 늘었다. 이는 기존 미분양 감소세가 둔화됨과 동시에 김포, 시흥 등 경기, 인천에서 신규 미분양과 계약 해지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방은 전월대비 1301가구 줄어든 1만9980가구를 기록했다. 6개월 연속 감소세다. 경남, 충북, 대구 등을 중심으로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기존 미분양이 꾸준히 줄어들며 감소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이 1만9858가구로 전월 대비 51가구 감소한 반면 85㎡ 이하가 전월과 비교해 3504가구 늘어난 2만9168가구를 기록했다.
 
한편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대비 585가구 증가한 2만908가구를 기록했다. 지방에서 125가구가 줄었지만, 수도권에서 710가구가 늘었다.
 
◇전국 미분양주택 추이(자료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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