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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포항공항 활주로 폐쇄로 대체수단 마련
시내·외버스, 기존 51회→90회 증차
인근 김해·대구·울산공항 이용 독려
2014-06-22 11:00:00 2014-06-22 11:00:0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국토교통부는 포항공항 노후활주로 재포장 사업에 따른 활주로 폐쇄로 민간항공기를 이용할 수 없게 돼 대체 수단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1978년에 건설된 포항공항의 활주로의 노후화로 인해 보수가 시급하다고 판단,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활주로 전면 재포장 공사에 들어간다고 알린 바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포항시와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대체 교통대책을 준비했다.
 
우선, 서울행 이용객을 위해 고속·시외버스가 기존 하루 51회에서 90회까지 늘어나 운행될 예정이다. 또 포항역 KTX 개통 전까지 신경주역~서울간 KTX를 이용하기 쉽도록 포항발 리무진 버스 증편도 검토된다.
 
제주행 이용객은 인근 김해와 대구·울산 공항을 통해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김해·울산공항까지는 리무진, 시외버스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후 수요가 늘어나면 증차를 검토할 계획이다.
 
◇대구·울산·포항공항 운항스케줄. (2014년 하계·왕복) (자료제공=국토부)
 
또 대구공항까지는 승용차 이용이 많아 대구공항 주차료 50% 감면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포항공항 운항중지 및 대체교통수단 정보를 국토부·한국공항공사·항공사 등 관련기관 홈페이지나 항공정보포탈시스템(Airportal)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항공항 인근 공항 운항스케줄 및 교통수단 현황 (자료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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