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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세월호 국조 기관보고 '26일 시작' 합의
26~27일 해수부·해경 시작으로 7월7일까지 실시
2014-06-20 13:58:30 2014-06-20 14:02:40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기관보고 실시 일정을 두고 여야가 극한 대립 양상을 보였던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는 26일부터 기관보고를 실시한다.
 
국조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앞서 간사회의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7월7일까지의 기관보고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의원에 따르면, 세월호 국조특위는 기관보고 첫 일정으로 오는 26일과 27일 양일 간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에 대한 기관보고를 받기로 했다.
 
◇세월호참사 국조특위 여야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0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인사하고 있다.ⓒNews1
 
해경과 해수부 기관보고에는 주요 관계자가 전원 참석하기로 했다. 야당은 해양수산부 장관과 해양경찰청장이 참석하지 않을 경우 기관보고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또 아직 실종자가 12명이 남은 상황을 고려해 해수부와 해경이 기관보고 시에 구조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한 후에 기관보고에 참석하도록 했다.
 
기관보고의 구체적 일정은 오는 23일 국조 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의결하기로 했다. 기관별로 자세한 보고 일정과 참석자 명단은 20일 오후 여야 간사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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