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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토탈, 알뜰주유소 3차 대전서 웃었다(상보)
알뜰주유소에 휘발유·경유 공급..삼성토탈 "경유 공급, 차질 없을 것"
2014-06-20 13:28:56 2014-06-20 17:34:57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삼성토탈이 알뜰주유소 2부 시장 입찰에서 휘발유·경유 공급사로 선정됐다.
 
한국석유공사는 20일 다음달 1일부터 삼성토탈로부터 매달 휘발유와 경유 각각 10만배럴을 공급받는다고 밝혔다. 공급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년이다.
 
삼성토탈은 지난해 석유공사와 수의계약을 맺고 휘발유만 공급해 왔으나 올해는 공급 제품을 경유로 확대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삼성토탈의 경유 낙찰을 두고 전망이 엇갈렸다. 대산공장에서 경유 완제품이 생산되는 시점이 불분명한 탓에 공급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토탈은 시운전 중인 대산공장에서 7월쯤에는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며 경유 공급 입찰에 적극적 의사를 내비쳤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대산공장의 경유 생산 공정은 시운전 상태지만 정상적으로 경유를 생산해 내고 있다"면서 "납품을 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입찰은 1부와 2부 시장으로 나눠 진행됐다. 낙찰 결과가 먼저 발표된 2부 시장 입찰은 석유공사가 알뜰주유소에 공급할 휘발유와 경유를 현물로 대량 구매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수의계약에서 올해 최저가 낙찰제로 변경됐다.
 
아울러 올해는 정유 4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혔으나 일부 업체만 입찰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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