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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美연준, 저금리 기조 재확인..상승
2014-06-20 05:24:11 2014-06-20 05:28:23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저금리 기조를 재확인해준 덕분에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 DAX 주가 지수 추이 (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29.55포인트(0.44%) 상승한 6808.11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32.67포인트(0.72%) 상승한 4563.04를,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73.67포인트(0.74%) 오른 1만4.00을 기록해 다시 1만 선을 돌파했다.
 
지난 18일 연준이 미국 경제를 낙관한 가운데 저금리 기조를 당분간 이어가겠다고 밝히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또 양적완화 규모를 현재 월 450억달러에서 다음 달부터 350억달러로 줄이기로 했다.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제 활동이 살아나고 있어 자산매입 규모를 지속해서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충분치는 않지만, 실업률이 낮아지는 등 고용시장도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영국의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5% 감소해 전월의 1.3%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은 이날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인 푸조(5.44%), BMW자동차(1.37%), 폭스바겐(0.80%)이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영국의 롤스로이스가 자사주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에 8.12% 상승했다.
 
영국의 주택업체 버클리그룹은 시티은행과 도이치뱅크가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덕분에 3.49% 올랐다.
 
영국의 통신회사 BT는 통신규제기관(Ofcom)의 호의적인 판결이 나간 이후 1.95%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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