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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침몰참사)오늘부터 소조기..수색 여건 점차 나아져
2014-06-19 14:38:35 2014-06-19 14:42:51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세월호 사고 65일째인 19일 소조기에 들어서면서 수색여건이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실종자 수습 소식은 여전히 들리지 않고 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지난 18일 오후 5시 9분과 19일 오전 6시 2분 두 차례 수중 수색작업을 실시했지만 추가 실종자를 수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수색작업 동안 4층 선미는 물품보관대 1개, 판넬 4개 등 장애물을 선체 밖으로 빼내는 등 장애물 제거와 배낭, 여행용 캐리어 등을 수거했다고 사고대책본부는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부터 시작한 1단계 정밀재수색은 격실에 쌓인 장애물을 하나씩 치우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돼 기존 20일보다 5일 연장될 예정이다.
 
앞으로 수색여건이 좋아지는 이번 소조기에는 수색속도를 고려해 장애물 제거와 실종자 수색에 집중하고 격실 영상 촬영은 이후 별도로 진행된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122명을 현장에 투입돼 3층 선미 선원침실, 4층 선수와 중앙좌측, 선미 다인실과 5층 선수를 수색할 계획이다.
 
정조시간은 오후 1시17분, 오후7시11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는 292명, 실종자는 12명이다.
 
합동구조팀 관계자는 "소조기 수색여건을 십분 활용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범정부 사고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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