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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연준 경기낙관에 S&P500 최고치 경신
2014-06-19 05:45:40 2014-06-19 07:57:5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S&P500 지수 주가 차트(자료=대신증권)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4.99포인트(0.77%) 상승한 1956.98에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일보다 98.13포인트(0.58%) 상승한 1만6906.6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60포인트(0.59%) 오른 4362.84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미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2.8~3.0%를 이날 2.1~2.3%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내년과 오는 2016년의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고용시장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정책을 정상화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또 FOMC 회의를 통해 예상했던 대로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고 기준금리는 동결하기로 했다.
 
아나스타시아 아모로소 JP모건펀드 글로벌 수석전략가는 "연준의 통화정책 결과에서 놀랄만한 내용은 없었다"며 "자산매입 규모도 줄여 사상 최대 규모의 양적완화에서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국제 특송 서비스 업체 페덱스는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해 6.16% 올랐다.
 
소프트웨어 제작업체 어도비는 분기 매출이 예상을 뛰어넘었다는 소식에 8.2% 상승했다.
 
네트워크 장비 업체 시스코시스템즈는 모건스탠리가 이 회사 주식 매입을 조언한 덕분에 0.53% 상승 마감했다.
 
아마존닷컴은 스마트폰을 공개한 가운데 2.69% 올랐다.
 
반면 식품업체 콘아그라는 주요 브랜드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여파로 7.2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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