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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방통심의위 17일 출범..박효종 위원장 공정성 논란 여전
2014-06-16 16:12:59 2014-06-16 16:17:31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3기 방통심의위원회가 2기 상임위원 임기가 종료 후 38일만에
공식 출범한다.
 
방통심의위는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3기 방심위원 9명에 대한 임명 재가를 마무리함에 따라 오는 17일 제10차 전체회의를 통해 위원장, 부위원장, 상임위원 호선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3기 방통심의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위원회 구성을 마친 후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3기 방통심의위원으로는 박효종 전 서울대 교수, 함귀용 변호사, 윤석민 서울대 교수, 김성묵 전 KBS 부사장, 하남신 전 SBS 논설위원, 고대석 전 대전MBC 사장, 장낙인 전북대 초빙교수, 박신서 전 MBC PD, 윤훈열 전 청와대 비서관 등 9명 등이 위촉됐다.
 
한편 3기 방통심의위원장 내정자로 알려진 뉴라이트 출신 박효종 전 서울대 교수 문제는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
 
박효종 전 교수의 정치적 편향성이 엄정 중립성을 지켜야 할 방통심의위원장의 역할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박 전 교수가 방송통신 분야에서는 활동이 거의 없었던 비전문가라는 점도 비판 대상에 오르고 있다.
 
역사정의실천연대와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박효종 전 교수는 방송의 공공성이나 공정성과는 관계가 없는 인물인 만큼 방송심의기구 수장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박효종 전 교수는 1947년생으로 서울에서 태어나 경북 순심고, 가톨릭대 신학과를 거쳐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인수위원회 정무분과 간사와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를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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