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선언 14주년'..與野 "6.15 정신 최선 다해 잇자"
2014-06-15 12:18:59 2014-06-15 12:22:56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여야가  6.15 남북공동선언 14주년을 맞아 공동선언 정신의 계승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사진)은 15일 논평을 통해 "통일문제의 자주적 해결, 남북 간 인도적 문제의 조속한 해결, 경제협력을 통한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 등을 남북이 함께 천명했던 6.15 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은 존중받아야 마땅하다"며 공동선언 14주년을 기념했다.
 
박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월 '드레스덴 선언'을 통해 남북한 인도적 문제 해결 등을 북한에 제시한 바 있다. 정부는 6.15 공동선언의 발현은 물론, '드레스덴 선언'의 현실화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일관된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변인은 '소형 무인기 도발', '연평도 초계함 조준 표격' 등을 언급하고 "북한은 고립만을 자초하는 무모한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며 북한의 태도변화를 촉구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화와 협력의 남북관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박광온 새정치연합 대변인 역시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6.15 14주년을 맞은 오늘, 6.15 선언의 정신이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며 공동선언의 의미를 환기시켰다.
 
그는 이명박 정부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정책을 제시한 박근혜 정부 하에서의 경색된 남북관계를 지적하며 "남북의 정상과 정부 간 합의한 성명과 선언의 정신을 살리는 것만이 교착된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여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은 남북정상이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번영을 위해 합의한 성명과 선언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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