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지난 5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12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6% 증가를 밑도는 수치다.
다만 4월 소매판매는 종전의 0.1% 증가에서 0.5% 증가로 큰 폭 상향 조정됐다.
자동차 매출과 건축 자재 매출이 각각 전월 대비 1.4%, 1.1% 늘며 소매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의류와 백화점 판매는 줄었다.
변동성이 심한 자동차를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 역시 전월 대비 0.1%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였던 0.4%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주요 외신은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문가 예상에 미치지는 못한 것은 실망스럽지만 4월 수치가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된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소매판매는 미국 전체 소비 지출의 3분의 1을 차지해 미국 경제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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