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속으로 뛰어든 '사물인터넷'..'U+보드' 첫 선
2014-06-12 13:17:44 2014-06-12 13:21:59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패션과 IT가 융합된 새로운 기술이 시중 의류매장에 등장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12일 의류 브랜드 SPAO(스파오)와 공동으로 미러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롱텀에볼루션(LTE)망 기반의 사물인터넷 기술이 융합된 '유플러스(U+)보드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U+보드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터치조작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기기다. 보드에 탑재된 카메라는 고객이 옷을 입은 360도 모습을 촬영해 보여주며,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스마트폰을 보내거나 출력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캐주얼 SPA브랜드 SPAO 명동 플래그십 매장에 U+보드를 설치하고 이날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SPAO를 찾은 고객이 U+보드를 이용해 옷 매무새를 보고 있다. (사진은 시계방향으로)우선 거울처럼 사용해 모습을 본뒤 360도 카메라로 자신의 옆모습과 뒷모습까지 촬영한다. 마지막 사진은 U+보드로 촬영한 자신의 사진을 휴대전화로 전송하고 있는 모습.(사진=곽보연기자)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U+보드를 이용해 옷을 입어보고 피팅감을 확인하거나, 옷을 입고 촬영한 사진을 SNS로 즉석에서 공유할 수도 있다. 또 미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매장의 이벤트 소식이나 코디 추천 제품, 이달의 스타일 제안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U+보드의 가장 큰 특징은 '360도 카메라'다. 연속촬영이 가능한 300만 화소 카메라가 U+보드에 내장돼 있어 고객이 옷을 입고 기기 앞에서 한바퀴 돌면 쉽게 확인할 수 없었던 자신의 뒷모습과 옆모습 등 옷의 피팅감을 360도 돌려볼 수 있다.
 
또 U+보드에 장착된 LTE모듈을 통해 옷을 입고 찍은 모습을 예쁘게 꾸며 SNS나 이메일로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 현장에 함께하지 않은 친구에게 옷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보드의 등장으로 앞으로 의류매장에서 옷을 보고, 구입하는 패턴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류 매장의 스마트화에도 가속도가 붙어 사물인터넷 등 ICT 기술이 패션산업에 다양하게 응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LG유플러스 기반서비스개발담당 강종오 담당은 "향후 옷을 입어보지 않고도 매무새를 확인할 수 있는 버츄얼 피팅 솔루션 등 새로운 기능을 U+보드에 추가로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