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2위 '굳건'..5월 3.6만대 판매
2014-06-12 08:37:31 2014-06-12 08:41:47
[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현대차(005380)가 인도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량 상승세를 이어가며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지난 10일 내놓은 '5월 인도 자동차 판매 동향'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는 5월 인도에서 전년 동월 대비 12.8% 증가한 3만6000여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17.6%로 3위권과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지난해 8월 이후 출시한 그랜드i10과 싼타페, Xcent가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인도시장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한 20만5000여대를 기록했다.
 
스즈끼마루티가 9만1000여대 판매량을 기록, 점유율 44.1%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마힌드라와 혼다는 각각 1만7000여대와 1만3000여대를 판매해 3위권을 형성했다. 혼다는 주요 라인업 중 하나인 시티가 전년 동월 대비 125% 급증한 7200대 넘게 팔리며 마힌드라를 바짝 추격했다.
 
◇5월 인도시장 자동차 판매량.(자료=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5월 인도 자동차 시장의 판매 증가 이유로, 6월 말까지로 예정된 한시적 소비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선수요가 발생하면서 9개월만에 전체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승용부문에서 소형급 판매량이 회복되고 준중형급 호조가 지속되면서 3개월 만에 판매가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5월까지 누적 판매량 집계에서는 인도 전체 시장이 뚜렷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의 실적은 더욱 빛나고 있다.
 
현대차는 올 들어 5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3% 증가한 17만4000여대를 팔아치웠다. 인도 전체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대비 3% 하락한 105만8000여대로 집계됐다. 스즈끼마루티(1.9%↓), 마힌드라(17.5%↓), 타타(14.9%↓), 토요타(24.7%↓) 등 대부분의 업체가 하락세를 보이며 부침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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