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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TV광고, 칸·클리오 국제광고제 출품
2014-06-11 18:22:53 2014-06-11 18:27:12
◇(위에서부터) 이봉주, 이시영, JYJ 출연 인천아시안게임 광고. (이미지제공=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공공기관의 대중 광고가 변하고 있다. 기존의 지루하고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한 흥미로운 작품을 통해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 부산경찰이 진행한 '그네' 옥외광고, 서울시가 진행한 '타요버스' 캠페인이 대표적 사례다. 그리고 최근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기존의 스포츠 대회와는 차별화된 영상 광고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달부터 선보인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의 대중 광고는 기존의 체육대회 광고와 많은 차이가 드러난다.
 
펜싱, 레슬링, 역도를 소재로 한 이번 광고는 '가장 즐거운 아시안게임'이란 단일 컨셉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묶어낸 멀티스팟형 광고로 유머러스한 반전을 통해 인천아시안게임을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JYJ, 이봉주, 이시영 등 인천AG 홍보대사와 런던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지연, 인천AG 개폐회식 총감독인 임권택 감독까지 각 분야 톱스타들이 재능기부를 통한 출연을 통해 의미를 높였다.
 
더불어 광고는 소비자와 광고업계에서 호평을 받아 클리오 광고제와 칸 국제광고제에 출품하게 됐다.
 
클리오 광고제와 칸 국제광고제는 뉴욕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손꼽히며 전세계의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경쟁하는 자리이다. 인천 아시안게임 광고는 이중 필름(Film) 부문과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Branded Entertainment) 부문에 각각 출품된다.
 
김재인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 홍보본부장은 "인천 아시안게임이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에 비해 늦게 개최돼 상대적으로 관심과 인지도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유머러스한 반전 에피소드를 통해 인천아시안게임이 단순한 스포츠 대회가 아닌 즐거운 페스티벌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광고의 제작 의도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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