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희·서예지·윤소희·지우..차세대를 이을 女라이징스타
입력 : 2014-06-11 08:16:09 수정 : 2014-06-11 08:20:30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올해는 유독 새로운 얼굴의 20대 여자 연기자들이 눈에 띈다. 고성희와 서예지, 윤소희, 지우가 특히 이름이 거론되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훤칠한 키에 늘씬한 몸매, 고운 피부에 맑은 외모, 안정된 연기력까지 겸비해 다양한 작품에 등장하는 것은 물론 깨끗한 이미지로 광고계에서도 적지 않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고성희 (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고성희, 영화 '신스틸러'부터 미니시리즈 주인공까지.. 뚜렷한 성장세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배우는 고성희다.
 
지난해 하정우가 직접 연출한 영화 <롤러코스터>에서 한국말이 서툰 일본인 스튜어디스 미나미토를 연기한 고성희는 당시 톡톡 튀는 행동과 독특한 화법, 애교있는 행동으로 많은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MBC <미스코리아>에서 이연희에 이은 두 번째 여자주인공으로 등장해, 이연희와 연기 맞대결을 펼쳤다. 안정된 호흡과 발성, 진지한 감정 연기로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이어서 7월 방송 예정인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에 메인 여주인공으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8월 부산국제영화제 때만 하더라도 무명이었던 고성희는 1년도 되지 않아 드라마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애교와 섹시한 매력을 발산해온 고성희는 <야경꾼일지>에서 백두산 정기를 지키는 마고족의 후계자로, 자연과도 교감하는 따뜻한 심성의 도하를 연기한다.
 
각 캐릭터마다 뚜렷한 색을 내왔던 고성희가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의 도하를 어떻게 그려낼지 주목된다.
 
◇서예지 (사진제공=더샘)
 
◇서예지, 김병욱 감독의 '신의 한 수'
 
김병욱 감독의 일일시트콤 시리즈는 톱스타의 등용문으로 불린다. <순풍산부인과>의 송혜교를 비롯해 <하이킥> 시리즈의 박민영, 신세경, 황정음, 백진희 등이 김병욱 감독의 손을 통해 재탄생된 스타들이다.
 
이번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은 기존 작품에 비해 화제성에서는 부족했지만, 연기 경력이 전무했던 신인 배우 서예지를 주연급 연기자로 성장시켰다. 김 감독 특유의 과감한 캐스팅과 안목이 돋보인 부분이다.
 
김 감독의 기대에 서예지는  밝고 자유분방하지만 아침과 저녁의 감정폭이 심하게 차이나는 '변덕의 끝판왕' 노수영을 완벽히 소화했다.
 
평소 조용하고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다섯 톤이나 높은 목소리로 연기에 임한 그는 <감자별>을 통해 라이징스타로 거듭났다.
 
이를 발판으로 삼은 서예지는 고성희와 함께 <야경꾼일지>에 출연한다. 얼굴을 비춘지 얼마 되지도 않아 단숨에 지상파 월화드라마 주인공의 자리를 꿰찬 셈이다.
 
서예지는 <야경꾼일지>에서 겉보기에는 현모양처지만 자존심과 권력욕이 상당한 악역으로 시청자들을 찾을 전망이다.
 
이 신예 배우의 변신을 보는 것도 <야경꾼일지>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듯 싶다.
 
◇윤소희 (사진제공=SM C&C)
 
◇윤소희, <빅맨> 분위기의 키..미워할 수 없는 여대생
 
윤승아를 닮은 듯 하다. 얼핏 오윤아의 느낌도 난다. 귀여움과 도발적인 섹시미를 동시에 갖춘 인상이다. 더불어 168cm의 늘씬한 몸매에 자연스러운 연기로 등장부터 눈길을 확 끌었다.
 
지난해 아이돌 그룹 엑소의 뮤직비디오로 눈도장을 찍은 윤소희는 KBS2 <칼과 꽃>과 MBC <아프리카에서 살아남는 법>에 출연했다. 작은 역할로 내공을 쌓던 그는 tvN <식샤를 합시다>의 윤진이 역할로 안방극장에 화려하게 선보였다.
 
윤소희는 이에 멈추지 않았다. JTBC <달래 된, 장국:12년 만의 재회>에서 장국(이소연 분)의 아역으로 드라마 초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곧이어 KBS2 <빅맨>까지 캐스팅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약 1년 동안 멈추지 않고 달린 셈이다. 그만큼 연기력도 뚜렷하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빅맨>에서 윤소희는 철부지 여대생 소혜라의 모습을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가볍게 풀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뻔뻔하면서도 엉뚱하고 귀엽기도한 소혜라를 통해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쉼 없이 달리고 있는 윤소희는 tvN <연애 말고 결혼>에도 출연하며, 달리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
 
◇지우 (사진제공=SBS)
 
◇지우, <너포위>에서의 강렬한 임팩트
 
딱 1회 출연했다. 하지만 잔상은 길게 남았다.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고아라의 아역으로 등장한 지우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첫 방송이 끝나고 '명품 아역'이라는 키워드가 떠올랐다. 그 중심에는 지우가 있었다.
 
발랄함이 지나쳐 우악스러운 성격의 어수선을 연기한 지우는 찰진 경상도 사투리와 코믹하면서도 귀여운 댄스, 섬세한 소녀의 풋사랑의 감정 등을 소화하는 동시에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지난 2010년 영화 <이층의 악당>으로 데뷔한 지우는 지난 4월 종영한 KBS2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서 진세연 아역으로 출연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지우는 대형마트의 계약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카트>에 출연한다. 상업영화 뿐 아니라 사회 문제를 다룬 영화에도 나서며 필모그래피의 폭도 넓히고 있다. 
 
큰 눈망울에 마치 할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를 연상시키는 외모를 가진 지우가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상도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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