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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보이프렌드 “거친 반항아로 돌아왔다”
2014-06-09 14:31:41 2014-06-09 14:36:13
◇컴백 쇼케이스 무대에 선 보이프렌드.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오랜만에 국내 가요계에 복귀한 그룹 보이프렌드가 컴백 소감을 전했다.
 
9일 오전 서울 광장구 악스코리아에서 보이프렌드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옵세션(Obsession)'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2012년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앨범이 오리콘 싱글 랭킹 4위에 오른 뒤 제27회 일본 골든 디스크 대상에서 베스트3 뉴 아티스트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보이프렌드가 국내 가요계에 컴백하는 것은 약 1년 5개월만이다.
 
멤버 동현은 “두 번째 미니앨범을 위해 오랫동안 많은 준비를 했다”며 “믹스 작업도 여러 번 거치고, 녹음도 우리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여러 번 했다. 또 안무도 열 번 넘게 수정을 하면서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너란 여자’는 강렬한 힙합 비트와 웅장한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얼반 힙합 장르의 노래다. 지난 2011년 데뷔한 이후 주로 소년 같은 매력을 발산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보이프렌드는 이날 선보인 ‘너란 여자’의 라이브 무대를 통해 터프한 모습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민우는 “반전 있는 매력이 보이프렌드의 가장 큰 강점인 것 같다”며 “이전 앨범까진 멤버 중에 미성년자도 있었고, 풋풋한 느낌이 있었다면 이번엔 거친 반항아의 느낌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현재 가요계에선 빅스, 제국의 아이들, 유키스 등 다양한 보이 그룹들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상황. 또 보이프렌드와 데뷔 동기인 B1A4 역시 지난 1월 발표한 노래 ‘론리(Lonely)'를 통해 맹활약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보이프렌드의 멤버들은 “해외 활동을 하면서도 동기나 후배 그룹들이 잘 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더 열심히 하고, 더 완벽한 앨범을 가지고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활동을 통해 여러 가지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는 점과 성숙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무엇보다 음악 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의 사회는 보이프렌드의 소속사 동료인 씨스타의 소유와 가수 정기고가 맡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보이프렌드가 새 앨범을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를 했다”며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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