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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다산과학기지 연구 체험단 고교생 공모
2014-06-08 11:54:55 2014-06-08 11:58:52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말부터 8박9일 동안 우리나라 북극 다산과학기지에서 극지 과학연구를 직접 체험할 수있는 '21c 다산 주니어' 고교생 4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이며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나 이에 상응하는 연령대의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지원을 하기 원하는 청소년은 극지연구소 홈페이지(www.kopri.re.kr)에서 지원서, 보호자 동의서(재학 중인 경우 교사추천서 포함), 연구계획서 등 소정의 지원 양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오는 25일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0명을 뽑고 다음달 8일 2차 발표·면접 심사로 4명을 선발한다. 최종 결과는 다음달 8일 극지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체험단은 사고사례의 이해, 저체온증 대처, 북극곰 대처 요령, 소방안전교육 등 이론 교육과 무전기사용법, GPS 좌표·독도법, 응급처치법 및 심폐소생술 등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또 극지연구소 내 안전전문가 1인과 파견지(노르웨이 스발바르) 현지에서도 전문 안전인력도 동행하게 되는 등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지난 2005년에 시작해 올해 10주년을 맞는 이번 북극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9년간 총 5468명이 응모했으며 이중 70여명의 학생이 선발돼 북극다산기지에서 극지 과학연구를 체험했다.
 
문해남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21c 다산 주니어 활동은 다양한 과학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극지 과학연구를 체험하고 북극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미래 극지과학자의 꿈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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