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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북한 여행하지 말라"
북한 미국 관광객 추가 억류 사실 공식 확인
2014-06-07 11:32:45 2014-06-07 11:36:47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정부가 북한이 지난달 미국인 관광객을 추가로 억류한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자국민들에게 북한 여행 금지를 권고했다.
 
6일(현지시간) BBC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리 하프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 브리핑에서 "미국 시민이 북한에 억류된 것은 이번이 세번째"라며 "미국 시민이 북한을 여행한다면 보호받지 못하고 체포될 가능성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에 있는 미국 시민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우선순위는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하프 부대변인은 이번에 억류된 미국인의 구체적 신상과 관련해서는 사생활 보호 이유로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프 부대변인은 "일반적으로 미국 시민이 북한에 억류될 경우 스웨덴 대사관을 통해 접촉을 시도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에 의한 미국인 관광객 억류는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를 비롯해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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