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14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2018년 또는 2020년 월드컵 유치와 관련한 입찰 등록서를 냈다. 제출 마감시한인 16일을 이틀 앞두고 유치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입찰 등록은 월드컵 개최 의지를 분명히 드러내는 것으로 ‘관심 표명’(Expression of interest) 수준을 뛰어넘는 사실상의 유치 신청이다.
한국에 앞서 러시아가 가장 먼저 유치 신청을 했고 관심을 표명한 일본과 호주, 카타르, 인도네시아, 잉글랜드, 미국, 멕시코, 공동 개최를 원하는 포르투갈-스페인,네덜란드-벨기에도 16일까지 줄줄이 입찰 등록서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구체적인 유치 계획 수립과 유치위원회 구성 등을 거쳐 올해 연말 정부 승인 절차를 마친 뒤 내년 5월 정부 보증서와 개최 협약서 등 관련 서류를 FIFA에 제출하기로 했다.
축구협회의 유치 신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상당한 교감 속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정부 승인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2010년 대회는 남아프리카공화국(아프리카), 2014년 대회는 브라질(남미)에서 각각 열린다.
[파이낸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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