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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ECB 통화정책 의견 분분..혼조
2014-06-02 16:43:49 2014-06-02 16:48:19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8시17분 현재(런던시간) 프랑스 CAC40 지수는 7.41포인트(0.16%) 밀린 4512.16을 기록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2.58포인트(0.18%) 상승한 6857.09로,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24.06포인트(0.24%) 오른 9967.33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5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엇갈린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미국식 양적완화 등 강력한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기준금리가 인하하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국 제조업 호조 소식에 주가 하락 폭은 제한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보다 0.4포인트 상승한 50.8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고치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지난 3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그 이하면 위축을 뜻한다.
 
스탠 사무 IG 시장투자전략가는 "이번 PMI 지수로 중국의 경기 둔화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지만, 강력하지 않은 정부 부양책으로도 경제가 정상화될 수 있다는 사실만큼은 확실히 증명됐다"고 말했다.
 
이날 주목해야 할 경제지표는 유로존의 지난달 마르키트 제조업 PMI와 영국, 독일, 프랑스의 제조업 PMI 등이 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인 BMW자동차(-0.21%), 포르쉐(-0.22%)와 유통주인 테스코(-0.93%), 세인즈버리(-1.20%)가 하락세다.
 
반면, 광산주인 리오틴토(1.48%), 엥글로우아메리칸(1.23%), BHP빌리턴(0.99%)은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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