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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장관 "일 가정 양립, 가족친화경영이 필수"
"가족친화경영은 CEO 의지에 달려"
2014-05-28 16:03:23 2014-05-28 16:07:4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28일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서는 가족친화경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조찬 간담회에서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 경영'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족친화인증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가족친화경영 도입 이후 매출액과 입사지원율은 올랐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며 "응답자 중 71%는 이직율이 감소했다고 응답하는 등 이직율은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가족친화경영기업의 경우 여성고용률도 지속적으로 늘었고, 직원만족도도 지속적으로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유연근무제(스마트워크·재택근무·단시간 근로), 자녀육아지원(육아휴직·직장어린이집·아버지 출산휴가), 부양가족지원(가족간호휴가·가족캠프), 근로자 지원(근로자 건강 교육·상담프로그램) 등 가족친화경영은 CEO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족친화경영을 장려하기 위해 가족친화적 사회문화를 확산하고 가족친화기업인증 기업을 확대하는 한편, 인센티브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서는 여성인력 활용이 필수"라며 "오는 2017년까지 2012년 현재 53.5% 수준인 여성고용률을 61.9%로 끌어올리고, 이를 위해 2017년까지 일자리 166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이 2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조찬 간담회에서 '일 가정 양립을 위한 가조친화 경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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