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용 KAI 사장, 자사주 세 번째 매입
2014-05-23 10:54:00 2014-05-23 10:58:08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하성용 대표이사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2500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23일 밝혔다.
 
하 사장의 KAI 주식 매입은 지난해 6월19일 3000주와 10월10일 3000주에 이어 세 번째 매입이다. 이로써 하 사장의 주식 보유량은 총 8500주로 늘었다.
 
하 사장의 주식 매입에 대해 KAI 관계자는 "경영목표와 장기 성장비전 달성에 대해 책임감 있게 수행하겠다는 의지와 자신감을 함께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KAI는 올해 1분기 FA-50 필리핀 수출과 보잉 B787 기체구조물 수주, A320 날개구조물 수주 증가 및 단가 조정 등의 가시적 성과를 냈다.
 
이에 매출은 5031억9000만원, 영업이익 286억9000만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99%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KAI는 올해 한국형전투기개발(KF-X)와 소형헬기 군용·민수 통합개발(LAH·LCH) 등 대형 국책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0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해 세계 15위권 항공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최근 KF-X의 사업 지연 가능성에 대해 KAI 관계자는 "KF-X는 국제공동개발로 추진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최적의 사업추진을 위해 현재 신중하게 논의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전체적인 사업 추진 방향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LAH·LCH 사업은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국내 개발업체를 선정 중으로 올해 안에 계약 체결이 마무리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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