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급물살'
2009-03-12 12:55:3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올해 2월 이후 여의도 크기의 20배에 달하는 땅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되는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12일 국토해양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는 지역은 전국 8731㎢로 전 국토의 8.7%이다.
 
올해 1월말과 비교하면 175㎢ 줄어든 것으로 8.48㎢인 여의도 면적의 20.6배에 해당한다.
 
올해 들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을 살펴보면, 우선 전남 나주시 남평읍 봉황면 일대 214㎢가 혁신도시 건설로 인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었지만 지난달 5일 해제됐다.
 
국가산업단지 및 지방산업단지 건설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던 전남 함평군 월야면 일대 16.3㎢,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동시에 추진 중인 원주시 일대 101.4㎢도 모두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됐다.
 
또 대구테크노폴리스가 들어서는 달성군 현풍면 일대 등 69㎢도 지난달 말부터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1월에 국토부가 해제했던 1만24㎢ 가운데 230㎢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되기도 했다. 지자체가 재지정한 지역은 무안기업도시 예정지역(97.6㎢), 경북도청 이전 예정지(56.6㎢),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76㎢) 등이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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