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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美경제지표 혼조속 일제히 '상승'
2014-05-17 08:23:42 2014-05-17 09:39:33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마치고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 주가 차트 (자료=이토마토)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44.50포인트(0.27%) 오른 1만6491.31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21.30포인트(0.52%) 상승한 4090.59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01포인트(0.37%) 오른 1877.86을 기록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보였으나, 장 후반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오름세로 마감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달 주택착공건수는 107만200건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98만건과 전월의 95만건 모두를 앞서는 수치다.
 
반면, 소비자심리지수는 임금 인상 기대감이 적었던 탓에 시장 예상치를 넘지 못했다. 지난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81.8로 시장 예상치와 전달 84.1을 밑돈 것으로 집계됐다.
 
조 벨 셰이퍼스 인베스트먼트리서치 선임 애널리스트는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으로 증시는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주인 나이키(1.37%), 코카콜라(0.91%)와 마이크로소프트(0.58%), IBM(0.32%)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화이자는 유방암 치료제인 팔보시클립의 승인을 오는 3분기 내로 추진할 것이라는 발표에 0.27% 올랐다.
 
JC페니는 1분기 동안 동일점포 매출이 6.2% 증가한 덕분에 15%가량 상승했다.
 
노드스트롬 또한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효과로 14.73% 올랐다.
 
다든 레스터런츠는 씨푸드레스토랑을 골든게이트캐피탈에 21억달러에 넘긴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0.02% 올랐다.
 
반면, 제너럴모터스(GM)는 미국 교통당국으로부터 35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는 소식에 0.15% 내렸다.
 
한편, 이날 6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전날보다 20센트 내린 온스당 1293.4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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