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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박원순 '병역미필' 허위입력..뒤늦게 사과
'미필'보도 언론사엔 '정정보도' 요청
2014-05-16 15:18:25 2014-05-16 15:22:32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병역 사항을 '미필'로 잘못 기재했다가 이에 대해 사과했다. 동시에 '미필'로 보도한 언론사에 정정보도도 요청했다.
 
서울시 선관위는 16일 박원순 캠프에 관련자를 보내 병역사항 오기에 대해 사과하고, 일부 언론에 잘못된 보도가 나간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시 선관위는 공문에서 "(전날) 20:20경 서울시선관위에서 선거관리전산시스템에 박원순 후보의 등록사항 중 병역사항 입력 시 '군복무를 마친 사람'으로 선택해야 하나, 실수로 '군복무를 마치지 아니한 사람'으로 잘못 선택해 전산입력 완료"라고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21:00 중앙선관위에서 후보접수상황 명부(정보센터자료 제공)를 언론사 제공시 동 자료를 포함해 전체 후보자의 등록자료를 송부"했다며 잘못된 언론 보도가 나가게 된 배경에 대해 밝혔다.
 
서울시 선관위는 이날 오전 7시경 후보자등록 전산입력 상황에 대한 확인 점검을 통해 오류사항을 발견하고 즉시 수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날 잘못된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에게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에게 보낸 공문 (사진=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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