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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사퇴..野 부산시장 후보 오거돈으로 단일화
새누리 서병수 vs 무소속 오거돈 구도로 재편
2014-05-16 10:14:24 2014-05-16 10:18:31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영춘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후보가 16일 후보직을 전격 사퇴하고 오거돈 무소속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 후보에게 후보직을 양보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와 오 후보는 앞서 '부산 대개혁'과 '기득권 타파'를 위한 7대 개혁과제에 합의하고 단일화 논의를 벌여왔다.
 
오 후보는 김 후보의 결단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반드시 승리해 시민의 뜻을 받들어 부산을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야권의 단일화로 인해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부산시장 선거는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와 오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오거돈 무소속 후보(좌) 지지를 선언하고 후보직을 사퇴한 김영춘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후보.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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