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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 '심장시술' 입원, 외신도 일제 보도
2014-05-12 08:05:41 2014-05-12 08:10:12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 시술을 받고 입원한 가운데, BBC뉴스, 로이터통신, 블룸버그, 월스트리저널(WS) 등 주요 외신도 이를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뉴스는 '이건희 삼성 회장 심장 시술 후 회복 중'이라는 기사의 제목에서 이건희 회장이 호흡 곤란 증상으로 시술을 받고 현재는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이건희 삼성 회장 심장 시술 후 입원"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건희 회장이 지난 1999년에 폐암 수술을 받았고 지난 8월에도 폐렴 증상으로 입원한 적이 있다"며 병력을 자세히 소개했다. 
 
뉴욕타임즈(NYT) 역시 이건희 회장의 심장 시술 사실과 병력을 자세히 소개했다.
 
다만 NYT는 이건희 회장의 건강 악화가 삼성에 미치는 영향이 몇몇 미국 회사들 만큼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008년 10월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창업자가 응급실에 실려갔다는 보도가 나오고 애플의 주가는 폭락한 바 있다.
 
NYT는 "이 회장이 삼성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강하기는 하지만 삼성은 애플과는 다르게 한 사람에 회사의 모든 운명이 달려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영국 BBC뉴스가 이건희 회장의 입원 소식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사진=BBC뉴스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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