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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 ‘듀엘’ 中 진출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하나대투證
2014-05-12 07:57:42 2014-05-12 08:02:13
[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2일 대현(016090)에 대해 자사 브랜드 ‘듀엘’의 중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290원으로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자사브랜드 ‘듀엘’이 한국 드라마의 간접광고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져 다시 한번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판권을 계약할 회사에 의류 완제품을 공급하고 중국 회사가 판매를 담당하는 형식으로 계약할 예정이어서 모조에스핀 성공과 듀엘의 고성장세를 감안할 때 계약 내용이 성사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에 ‘듀엘’ 매장이 오픈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중국 진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이 같은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정적인 유통업체와 수익구조를 확보해 경쟁사와 동일한 멀티플(Multiple)을 적용했다.
 
그는 이어 “목표가 3290원은 올해 예상 EPS에 PER 14.2를 적용한 수치로 경쟁업체의 아비스타와 엠케이트렌드의 올해 예상 EPS 평균치 PER 14.2배를 그대로 적용한 이유는 모조에스핀을 중국에서 성공시킨 북경탁가복장유한공사가 듀엘 판매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고, 듀엘의 판권 계약 업체가 전적으로 판매를 담당해 중국 사업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듀엘의 성장에 따라 매출이 증가할수록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정기 연구원은 “지난 2012년 2월 출시된 듀엘은 국내 의류 업황 부진에도 출시 첫해에 155억원, 2년차에 42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36개에서 올해 78개 매장 확대에 따라 전년 보다 26% 증가한 53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향후 2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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