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증시가 10일 급등세를 나타내며 3만9000포인트에 근접했다.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이날 유럽 및 미국 증시 폭등 소식과 은행주 강세 등에 힘입어 5.59% 오른 3만879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도 45억헤알(약 19억달러)에 달해 최근들어 가장 많았다.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 5일 이후 거래일 기준 전날까지 사흘째 하락세를 거듭하며 37,000포인트가 무너진 바 있다.
이날 상파울루 증시에서는 또 지난해 4.4분기 성장률이 3.4분기에 비해 3.6%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체 성장률이 5.1%를 기록했다는 국립지리통계원(IBGE)의 발표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급등세로 보베스파 지수는 이달에만 1.6%, 올해 전체로는 3.31% 오르며 장 분위기를 오름세로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한편 브라질 헤알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이날 비교적 큰 폭인 1.3% 떨어진 달러당 2.349헤알에 마감되며 전날에 이어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달러화 환율은 이날과 11일 이틀간 열리는 브라질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Copom)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면서 안정세를 보였다.
브라질의 기준금리는 현재 12.75%이며, 이번 Copom 회의에서 1~1.5%포인트 인하가 예상되고 있다.
이날 하락세로 달러화 환율은 이달 들어 0.93% 떨어졌으나 올해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0.69% 올랐다.
[상파울루=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