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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 광고사업 진출 본격화.."앞으로 성장 이끌 것"
2014-05-10 14:00:38 2014-05-10 14:04:39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소셜데이팅 서비스 ‘이음’이 신성장동력으로 광고 비즈니스를 택하고 매출 확장에 나선다. 10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이음은 마케팅 플랫폼 사업에 진출을 선언,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서 마케팅 플랫폼 사업이란 하나의 웹사이트나 모바일앱이 아닌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 라인업을 구축하고 높은 효과를 가진 광고상품 개발 및 판매에 나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서 이음은 웹, 모바일은 물론 페이스북, 블로그, 월간 잡지, 웹진, 오프라인 행사 등 다양한 채널을 확충해왔다. 특히 오프라인 행사의 경우 한번 열 때마다 수천명의 이용자가 몰리는 등 주목도(Foot Traffic)가 매우 높아 브랜드광고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프리미엄 이성 매칭서비스 ‘아임에잇’, 게임성 이성 매칭서비스 ‘이상형 오디션’ 등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아 매체력 증대에 기여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2030으로 대표되는 명확한 수용자, 손쉬운 진성유저 확보, 통합(IMC) 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 구비, 단순 광고가 아닌 콘텐츠형 접근 등 다양한 장점 때문에 광고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회원 대부분은 젊은 싱글남녀로 구성돼 있으며 대체로 싱글라이프에 관심이 많아 패션, 미용, 건강, 여행, 레저, 자동차, 맛집, 문화상품 등에 많이 주목한다. 
 
이음은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광고주의 상품을 이음 회원들이 선호하는 형태의 콘텐츠로 재가공해 전달하기로 했다. 기존 광고상품만 하더라도 효율이 좋아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실제 모바일광고 클릭률(CTR)은 평균 7~9% 수준으로 일반적인 배너광고 클릭률이 1% 내외인 것에 비하면 최대 9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음이 마케팅 플랫폼 사업에 나서는 배경으로 기존 주력사업인 소개팅 이용권 판매 등 콘텐츠 비즈니스 외 또 다른 모멘텀이 있어야 기업가치를 한 단계 더 올릴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도연 이음 대표는 “최근 회원 가입자수 110만명을 돌파하는 등 회사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며 “마케팅 플랫폼 사업이 또 하나의 비즈니스 축으로 자리를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도연 이음 대표 (사진제공=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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