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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침몰참사)합동구조팀, 잔류 추정 객실 확인 수색
2014-05-08 10:26:51 2014-05-08 10:31:04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23일째인 8일 기상 악화로 수색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기상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날 오후 수중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합동구조팀 126명을 동원해 3·4·5층의 잔류 추정 객실에 대한 확인 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1차 수색결과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격실과 공용구역을 수색할 계획"이라며 "방제선박 14척을 동원해 해상방제를 실시하고, 해안가 기름 제거 작업도 함께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희생자 유실방지를 위한 수색범위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어제부터 해상수색의 범위는 침몰지점으로부터 약 68km 떨어진 보길도·소안도까지, 항공수색의 범위는 그 외곽인 약 80km까지 확대했다"며 "지금까지 침몰지점을 중심으로 187.4㎢의 해역에 대해 해저영상탐사를 실시했으나 희생자로 추정되는 영상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희생자·실종자 가족 지원과 관련해서는  "긴급복지지원제도에 따라 세월호 사고로 당장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258 가구에 대해 2억6300만원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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