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사흘째 약세 마감
스톡스600지수 1996년來 최저
2009-03-10 07:42:35 2009-03-10 07:42:35
유럽 증시가 9일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감을 해소하지 못하고 사흘 연속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올해 세계경제가 전후 처음으로 위축될 것이라는 세계은행의 보고서와 "미국경제가 절벽에서 떨어지고 있다"는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주요 지수가 상승 여력을 잃었다.
 
그러나 장 막판에 에너지주와 프랑스ㆍ독일 은행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면서 일부 반등 기미도 나타났다.
 
이날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 100지수는 0.33% 상승한 3,542.40,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지수도 0.70% 오른 3,692.03, 파리증권거래소의 CAC 40지수는 0.60% 하락한 2,519.29를 각각 기록한 가운데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0.8% 하락한 158.2로 마감해 12년 만의 최저치 기록을 이어갔다.
 
유럽최대은행인 영국 HSBC 홀딩스는 부실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겹치면서 3.3% 하락했으며 바클레이즈도 5.3% 떨어졌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시장이 활기를 잃은 가운데 프랑스 최대은행인 BNP파리바는 포티스 그룹의 은행부문 인수에 힘입어 1.6% 상승했다.
 
미국의 대형 제약회사인 머크 앤드 컴퍼니가 쉐링-플라우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발표에 유럽최대의 제약사인 사노피-아벤티스도 2% 가량 뛰었다.
 
또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금주 빈에서 감산 결정을 할 것이라는 관측 속에 유가가 이틀연속 오르면서 에너지주도 상승지수를 보였다.


[파리=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