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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주요 기업 M&A 기대감에 상승
아스트라제네카, 인수전 재개..14% 급등
2014-04-29 01:07:09 2014-04-29 01:11:3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 (지표=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14.47포인트(0.22%) 오른 6700.1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44.81포인트(48%) 상승한 9446.36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16.90포인트(0.38%) 오른 4460.53을 기록했다.
 
주요 기업들이 활발하게 인수·합병(M&A)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요국 주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의 전기·전자업체 지멘스는 지난 27일 프랑스 국영기업 알스톰 인수전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제너럴일렉트릭(GE)도 알스톰 인수 의사를 내비친 바 있어 GE와 지멘스의 협상 경쟁이 예상된다.
 
미국 최대 제약회사인 화이자도 지난 27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인수 협상을 재개했다.
 
화이자가 제시한 인수가는 1000억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이 이뤄지는 것이다.
 
다만, 우크리아나 정정불안과 러시아 추가 제재 소식에 주가 상승 폭은 제한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마닐라 연설에서 "러시아인 7명과 17개 기업을 상대로 추가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인 폭스바겐(1.32%), 푸조(1.71%), BMW자동차(0.31%)가 상승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협상 재개 소식에 14.37%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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